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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제국, 같은 황궁, 같은 이름들. 하나는 반역으로, 하나는 전쟁으로 끝나는 두 로판 소설. 표절 논란의 진실을 가리려 두 권을 나란히 읽던 나는, 그중 한 권 안에서 눈을 떴다.
문제는 아직 모른다는 것. 여기가 어느 책인지.
표절 논란으로 유명했던 두 로맨스판타지 소설이 있었다.
《국경을 건너온 신부》
《반역을 막으러 황태자비 후보가 되었습니다》
세계도 인물도 거의 같은데, 하나는 반역으로 하나는 전쟁으로 끝났다.
눈을 뜬 곳은 베르디안 후작가.
엘레인 베르디안의 몸이었다.
문제는 여기가 어느 소설인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전쟁의 흔적을 쫓던 끝에 다시 만난 남자는
이름부터 거짓이었던 서부의 젊은 공작, 칼릭스 헤스턴이었다.
"그 전처럼 카일이라고 불러도 됩니다."
"그럴 수는 없죠, 헤스턴 공작 각하."
반역의 징후를 캐러 황궁을 드나들던 날들.
오빠의 친구라고만 여겼던 황태자 로렌츠는 오래 접어둔 마음을 꺼냈다.
"나는 늘 해야 하는 쪽을 골랐어."
"그런데 이번에는, 하고 싶은 쪽을 골라볼까 해."
그런데 조사할수록 이상한 것만 늘어난다.
반역의 징후와 전쟁의 흔적은 함께 나타나는데,
반역할 사람도 침략할 이유도 없다.
이미 쓰인 결말은 번번이 틀리고,
처음 보는 사람과 장소가 자꾸만 익숙하다.
그리고 마침내 깨달았다.
여기는 소설 속 세계가 아니다.
소설이 이 세계를 베껴 쓴 것이다.
매주 월·목 저녁 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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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두 개의 결말은 모두 틀렸다> 연재를 시작합니다.
취미로 쓰고 있지만 열심히 썼고, 지금도 계속 쓰고 있는 작품입니다.
그러다보니 이 이야기를 다른 누군가와 함께 나눌 수 있다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유튜브에는 AI 실사 드라마로 천천히 업로드할 예정입니다.
빨리 세상에 선보이고 싶어서 직접 개인 사이트에 연재하게 되었는데요. 당연히 모두 무료입니다.
독자와 시청자 여러분들께서도 모두 엘레인, 칼릭스, 로렌츠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즐겨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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